수식어가 필요없는 바로 그 '명동칼국수'인가 하고 방문했던, 포트리 명동칼국수 입니다.
아쉽게도 한국에 있는 명동칼국수와는 다른 집입니다. 뭐 그러면 어때요, 맛있으면 되죠.
먼저 메뉴를 봅니다.
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종이 메뉴판 입니다. 비대면 시대이다보니 미국 식당에서도 책처럼 제작한 멋드러진 메뉴판은 잘 쓰질 않더군요.
가격은 조금 비싸요. 칼국수가 $14.95나 합니다. 여기에 세금에 팁까지 하면 칼국수 한 그릇이 2만원이나 되니까요. 2만원이나 내도 고기가 같이 나온다거나 하지 않고 딱 칼국수만 나옵니다.
네, 2만원짜리 칼국수 입니다. 다행히 맛있습니다. 오리지널 명동칼국수만은 못하지만, 미국에서 이정도면 훌륭하단 생각이 듭니다.
칼국수에 빠질 수 없는게 있죠.
김치도 맛있습니다. 열심히 먹다 흘렸네요 ㅎㅎㅎ
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다른 음식도 더 주문했습니다.
먼저 고기냉면(비빔냉면)입니다.
냉면도 맛있습니다. 한국에 있는 냉면 맛집 만큼은 안되지만, 클로스터에 있는 냉면 전문점 하뭉냉면 보다 여기가 맛있습니다. $16.95 + Tax + Tip 인데 맛이 없으면 안되죠.
이번에는 아구찜
아구찜은 먹을만 합니다. 맛있다고 할만한 정도는 아니지만,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음식이니 사먹겠다고 생각하면 먹을만 합니다. 그래도 $19.95(+Tax+Tip) 이란 가격을 감안하면 많이 아쉽습니다.
상호는 명동칼국수인데 돈까스도 있습니다.
명동칼국수에 왠 돈까스?! 맛도 딱 그렇습니다. 추천하기 어려운 맛 입니다. 게다가 가격까지 감안하면 답이 안나옵니다.
식당 내부는 넓고 쾌적합니다. 소셜 디스턴싱도 적당히 해서 복잡하지도 않습니다.
명동칼국수에 대한 개인적 총평은요,
★★★☆☆
다른음식 말고 칼국수가 땡기는 날 방문할만한 곳 입니다.
뉴저지 포트리 중심가에 위치한 명동칼국수, 명동칼국수, 맛은 괜찮은데 가성비는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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